▶ 회장 간접선거 개정정관 통과
▶ 2019년 결산 보고·2020년 예산안 보고

정기총회에서 이문자 회장이 2019년도 사업실적 및 경과 보고를 하고 있다.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회장 이문자)가 30일 오전 SV 한인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회장을 간접선거로 선출하는 회칙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결산보고 및 신년도 사업계획안을 보고했다.
남중대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이문자 회장의 간단한 인사와 이근안 감사의 2019년도 결산 및 이문자 회장의 사업 실적보고가 이어졌다. 이문자 회장은 작년 12월 31일의 1년 예산은 잔액이 마이너스 21, 222. 52 달러로 적자지만 2개의 비즈니스 어카운트에는 3,3000달러 이상이 남아 있고(12월 말 현재), 머니 마켓 어카운트에 21만달러가 보관돼 있다고 밝혔다. 이문자 회장은 2019년 예산이 적자인 이유는 작년 내내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점심 식사비 지출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회장은 올해는 현재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질 역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서 이날 총회의 가장 중요한 안건인 회칙 개정안이 토의되었다. 회칙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현재 회원들의 직접 선거로 선출되는 임기 2년, 연임 가능한 회장을 이사회에서 간접선거로 선출하고 임기를 3년 단임제로 변경하자는 것이다. 회장을 간접선거로 선출하는 이유는 지난 몇 번의 회장 선거가 너무 가열돼 회장 선거 후 선거에 패한 측이 노인회를 탈퇴해 나가는 부작용을 줄이자는 것이라고 이사회 측은 설명했다. 이사회의 역할이 커짐에 따라 이사의 자격 요건도 강화해 정회원 등록 후 10개월 이상 회 발전에 모범적이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한 자로 제한했다.
회칙 개정에 대해 여러 사람들이 발언을 신청해 열띤 토론을 벌였으나 결국 무기명 투표로 통과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투표 결과 현 회칙이 요구하는 정족수를 넘는 참석 회원 65명(50인 이상 참석 필요)중 찬성 36명, 반대 15명, 무효 2명, 기권 12명으로 회칙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번 개정안은 다음 회장선거 때부터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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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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