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 절반으로 줄이고 …시큐리티 디파짓 제도 없애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 것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6일 2020년도 신년연설을 통해 소상인 살리기와 세입자 보호, 어린이 안전보호 규정 강화, 기후변화 대처 등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천명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뉴욕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이지만, 많은 뉴요커들은 그들이 사랑하는 도시가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에 두려워하고 있다”며 “뉴욕시 경제의 핵심인 스몰 비즈니스를 보호하고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먼저 소상인 보호를 위해 50억 달러 규모의 뉴욕시 연금기금을 스몰 비즈니스에 투자하고, 장기간 세입자를 받지 않고 건물을 비워놓는 랜드로드에게는 별도의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행 스몰비즈니스에 부과되고 있는 벌금을 절반까지 줄여 2,600만 달러 상당의 혜택이 소상인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소득이 낮은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에게는 무료 변호사 상담 서비스와 저금리 융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창업을 도와줄 네비게이터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아울러 뉴욕시 세입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큐리티 디파짓 제도를 없애고, 조닝변경을 통한 주택 지하실 합법화를 추진해 보다 많은 저소득층 세입자들이 저렴한 주거공간에 머물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인근에 1,000개의 가로등과 스톱 사인, 과속 방지턱을 추가로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학교 주변에서 과속과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드블라지오 시장은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 5만 가구에 태양열 패널 설치를 지원하는 등 태양열 이용률을 2배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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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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