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부터 공립교 등서 1회용 음료수도 구입 못해
시정부 소유 건물 천연가스·화학연료 사용 금지
앞으로 뉴욕시정부 소속 공공기관에서는 더 이상 1회용 플라스틱 물병과 음료수를 판매할 수 없게 된다. 또 2040년까지 시정부에 소속된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하고, 시정부 소유 건물에서 천연가스 및 화학연료 사용이 금지된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 3가지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뉴욕시 공립학교와 교도소, 병원, 공원 등은 물론 모든 시정부 소속 공공기관 약 1만 7,000곳에서는 21온스 이하의 1회용 플라스틱 물병과 음료수 판매 및 구입이 금지된다.
시정부가 1회용 플라스틱 물병 뿐 아니라 음료수까지 판매금지 조치를 취한 것은 전국 최초이다. 뉴욕시 외에 샌프란시스코가 지난 2014년 시공공기관 및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1회용 플라스틱 물병 판매금지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지난해 4월에도 시정부 공공기관들의 접시와 스푼, 포크, 빨대 등 1회용 플라스틱 제품 구입 및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뉴욕시는 이번 조치로 연간 최소 100만 개의 1회용 플라스틱 물병 및 음료수통 사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회용 플라스틱 물병과 음료수가 지구를 오염시키고 있다”며 “우리는 1회용 플라스틱 물병과 음료수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으며, 이제 우리 도시와 지구를 지킬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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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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