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꿈과 희망 심어주는 미래 길잡이” 꿈희망미래재단 스티브 김 이사장 [인터뷰] “꿈과 희망 심어주는 미래 길잡이” 꿈희망미래재단 스티브 김 이사장](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0/02/10/202002102253185e1.jpg)
꿈, 희망, 미래 재단의 스티브 김(왼쪽) 이사장과 그레이스 김 본부장이 6일 본보를 방문해 꿈희망미래 리더십센터 LA지사의 강사가 될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소거스 총격 발생 후 미국에도 청소년 리더십 센터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죠”
‘자일랜 신화’의 주인공 스티브 김(70·한국명 김윤종) 이사장이 청소년들을 위해 열정과 헌신을 바칠 한인 2~3세 청년 강사들을 찾는다.
김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한국에서 운영해온 ‘꿈, 희망, 미래 재단’‘의 비영리사업인 꿈희망미래리더십센터 LA지사(Dream Hope Future Leadership Center·DHF LA)의 본격 출발을 앞두고 넘치는 열정으로 미래를 열어갈 청소년들의 멘토를 찾는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사회복지법인 ‘꿈, 희망, 미래 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가던 김 이사장은 2010년 경제적 뿐만 아닌 심리, 정서적으로 청소년들을 지원해야 겠다는 결심 아래 ‘꿈 희망 미래 리더십센터’를 설립했다.
김 이사장은 “리더십 센터는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을 정규직 교육강사로 채용하는 동시에 전국 여러 중·고·대학교, 군부대들을 대상으로 ‘꿈희망미래 참인성캠프’를 실시했다”며 “2일, 총 16시간의 캠프를 통해 주입식 교육에 피폐해진 청소년들에게 생기를 불어넣고 미래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고 설명했다.
캠프를 진행하는 강사들은 대부분이 20대 중·후반으로 2명이 한 팀을 꾸려 30여명 규모의 교실에 투입된다. 이들은 초청받은 전국의 학교를 방문, 이틀간의 캠프 동안 학생들의 참여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개인의 크고 작은 상처, 트라우마, 그간 표출하지 못한 감정을 함께 나누며 무의식중에 자리 잡은 쓴 뿌리와 부정적 자아를 직면,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인도한다.
특히 캠프는 강사가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이론 및 개념위주의 주입식 교육방식을 벗어나 교육생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모두 참여해 쌍방향으로 주고받는 소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이사장은 “이틀간의 캠프 동안 학생들 안에서 일어난 엄청난 변화 덕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기적의 캠프’라는 입소문까지 나 연간 4만 명 이상이 교육을 수료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LA지역에 사업을 확대키로 한 계기에 대해 김 이사장은 “친분이 있는 샌타 클라리타 빌 미란다 시의원이 지난 해 소거스 총격 발생 후 미국 학생들에게도 꿈희망미래 참인성캠프가 꼭 필요하다며 도움을 요청했다”며 “그간 다양한 사업을 해왔지만 앞으로 미래를 만들어 갈 청소년들을 회복시키고 리더로 만드는 사업이 가장 뜻 깊고 소중한 만큼, 더욱 사업을 확대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레이스 김 본부장은 “아이들을 돕고자 하는 헌신적인 태도와 열정이 있는 한국어와 영어 이중언어(bilingual) 사용이 가능한 청년들을 모집한다”며 “청년 강사들이 많이 지원해 캠프 동안의 드라마틱한 삶의 변화에 더불어 엄청난 성취감을 누리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현재 꿈희망미래 리더십센터 LA지사는 한인타운 내(3530 Wilshire Blvd.#380)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10여명의 청년 강사들을 정규직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후 미국에서 소정의 교육을 마친 다음 한국에서 3주 가량의 현장 교육을 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www.dhff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213)800-2361 그레이스 김 gracek@sandcanyon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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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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