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차량 내구품질 조사서 32개 브랜드 중 1위
▶ 현대 13위, 기아 14위로 아우디·애큐라 등 앞서

제네시스는 올해 J.D.파워 VDS 조사에서 최우수 브랜드에 선정되고 G80이 중형 프리미엄 차량 부문에서 최우수 차량에 선정되는 등 2관왕에 올랐다. [제네시스 제공]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올해 연례 차량 내구품질 평가에서 업계 평균을 상회하며 1위에 오르는 등 한국산 자동차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시장조사 매체로 평가받는 제이디파워(J.D.Power)가 12일 발표한 ‘2020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32개 전체 브랜드 가운데 제네시스가 1위(89점)를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특히 32개 브랜드 중 유일하게 두자릿수 평점으로 일반 및 럭서리 브랜드 전체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현대와 기아차도 각각 업계 평균치를 상회하는 132점으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도표 참조>
현대와 기아차도 아우디와 닛산(136점), 애큐라와 혼다(139점), 미쓰비시(146점), 머세데즈-벤츠(152점), 수바루(154점), 인피니티(155점), 볼보(185점), 재규어(186점), 랜드로버(220점) 등 일본과 유럽의 쟁쟁한 럭서리 및 일반 브랜드들을 일제히 제쳤다.
올해 평점 1, 2, 3위는 제네시스에 이어 렉서스(100점)와 뷰익(103점) 각각 이름을 올렸다.
2020 내구품질조사는 미국에서 판매된 2017년 모델 차량을 대상으로 구매 후 3년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이 지난 12개월간 경험한 내구품질 만족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조사된다. 총 177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 당 문제/불만 건수로 나타낸 결과로, 그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품질만족도를 의미한다.
또한 올해로 31년째 실시되는 VDS는 조사의 광범위함과 평가 항목 등에서 차량의 품질평가 에서는 가장 포괄적이고 저명한 조사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차종별로는 제네시스 G80이 중형 프리미엄 차량 부문에서 최우수 차량에 선정됐다. 또 기아차의 쏘렌토와 니로가 각각 중형 SUV와 소형 SUV에서 우수 차량에 선정됐다.
현대·기아차 측은 연례 VDS 조사가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IQS)와 함께 자동차 업계 품질 평가의 양대 척도로 여겨지기 때문에 이번 우수한 평가가 현대·기아·제네시스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와 판매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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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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