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범죄 피해 전국 4위
▶ 알래스카 `가장 위험’ 메인주 ‘가장 안전’
뉴욕주가 전국에서 온라인 데이팅앱 사용 위험도가 9번째로 높은 곳으로 꼽혔다.
인터넷 시장조사업체 ‘하이스피드인터넷닷컴’은 최근 각 주별 성병 발병 사례, 사이버범죄 피해자 수, 온라인 송금사기사건으로 통계 등을 토대로 주별 온라인 데이팅앱 사용 환경 안전도를 조사한 결과 뉴욕주는 9번째로 위험도 높은 주에 랭크됐다.
항목별로 보면 뉴욕주의 인터넷범죄 피해자수는 1만8,124명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았다. 또 성병 발병 사례에서 뉴욕주는 클라미디아가 11만9,571건, 매독은 2,654건을 기록, 각각 10위에, 임질은 3만7,262건으로 18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온라인 데이팅앱 사용하기가 위험한 주는 알래스카가 선정됐으며, 가장 안전한 주는 메인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보건당국 관계자는 “사람들이 인간관계를 맺는 데 있어서 디지털 창구에 의존하는데 이것은 자신도 모르게 성병에 쉽게 노출되는 환경으로 이어진다”며 “이와 더불어 성병 감염이나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한 콘돔이나 예방 약물 사용은 감소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10대와 20대 젊은이들을 주축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데이팅 앱’들이 범죄에 악용되고 있어 온라인을 통한 만남이 위험하기 짝이 없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데이팅 앱을 통해 발생하는 범죄가 연간 수백퍼센트씩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부분의 범죄가 성범죄였고, 강도나 살인으로 이어진 사건들도 있었다. 또 성범죄 전과자들이 데이팅 앱으로 범죄대상을 물색하다는 조사보고도 있다.
온라인 데이팅이 이처럼 위험천만하게 된 것은 데이팅 앱 사용자가 본인의 신상정보를 얼마든지 거짓으로 꾸며낼 수 있고, 앱을 통해 상대방의 위치확인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신분을 속이고 위치를 확인해가며 범죄에 악용할 수 있는 소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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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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