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49ers 불복, 법정 다툼으로 갈 듯
산타클라라 시의회는 11일 리바이스 스태디움 관리에 관한 SF 49ers의 계약을 종료시켰다.
비공개로 이루어진 시의회 회의에서 산타클라라 시와 SF 49ers의 스태디움 관리 회사(Forty Niners Stadium Management Company LLC) 사이의 계약 종료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시의회는 NFL 경기와 다른 행사의 관리를 SF 49ers가 아닌 다른 회사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
산타클라라 시는 오랫동안 49ers가 리바이스 스태디움 관리를 잘못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산타클라라 시의 변호사인 브라이언 도일은 49ers가 리바이스 스태디움 사용 수입 중 시에게 납부할 부분 일부를 아직 미납한 상태라고 말했다. 산타클라라 시와 49ers 문제는 법원으로 갈 것으로 보이나 언제 법정 다툼이 시작될 지는 불확실 하다. 작년 9월 산타클라라 시는 49ers가 NFL 경기 이외의 다른 행사 관리를 금지했으며, 49er는 법원에 이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SF 49ers 측은 산타클라라 시의 이번 결정을 정치적 보복이라고 비난했다. SF 49ers가 산타클라라 시장과 그 측근들이 주도했던 발의안 C(Measure C)를 반민주적인 법안이라고 반대해 부결시켰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49ers는 발의안 C 반대 캠페인을 위해 30만 달러를 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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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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