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토가의 마운틴 와이너리(Saratoga Mountain Winery)에 300실의 호텔을 지으려는 계획이 사라토가 계획위원회와 주민들의 반대로 일단 무산됐다.
사라토가 계획위원회는 12일 저녁 마운틴 와이너리에 호텔을 건설하겠다는 와이너리 측의 계획을 위원 만장일치로 부결시켰다. 이 자리에는 주민 40여 명이 참석해 위원회의 의견에 동조했다. 그러나 와이너리의 호텔 건설안이 완전히 종료된 것은 아니다. 이 계획안은 사라토가 시의회로 보내져 투표를 할 예정이다.
마운틴 와이너리는 와이너리 부지의 토지사용 용도(zoning)를 변경해 추후 이곳에 300실 규모의 호텔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워 계획위원회에 제출했다. 마운틴 한 주민은 와이너리가 위치한 피어스 로드는 교통 사고 발생 가능성이 매우 큰 도로로 만일 이곳에 호텔이 들어서면 교통 혼잡은 물론 교통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크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하워드 밀러 사라토가 시장은 계획위원회의 반대 의견을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사라토가 시의회는 3월 18일 이 계획안을 다시 심사할 예정이다. 마운틴 와이너리 측은 12일의 계획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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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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