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가 미국 인구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때는 40년전 1980년 이었고 이번 2020년이 4번째를 맞이한다. 1960 년대 Martin Luther King 목사의 호소 “나에게 꿈이 있다!” 의 우렁찬 목소리가 백악관은 물론, 전 세계를 울린지 반세기후 미 44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탄생 했듯 우리 한인들도 이제 미국의 주류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 특히 이번 2020년 인구조사에서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류로 발돋움할 결집된 힘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론 김 주 하원의원을 지키고 한인밀집 지역에 관련 우리 한인 정치인을 배출할 수 있는 선거구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할 것이다.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한 1980년대 한인 인구조사의 역사를 소개한다. 인구조사를 시작한 1790년 이래 미 소수계의 인구조사 참여도가 매년 저조한 점을 고려하여 전국적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미 상무성 기획의 일환으로 전 미주 주류 텔레비젼 방송국 80 매체가 선정되었다. 이때 당시 필자가 운영한 뉴욕일원 '한국 텔레비젼 방송국' 이 선정되는 동시 본인이 뉴욕시 인구조사 위원회 한인사회 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그리고 백악관 브리핑 팀에 선정 되어 다음 사항을 제안하여 승인을 받고 실행 하였다.
1) 한국어 및 일어 설문조사 전단지 출간 2) 설문지 작성 보조 인력채용 및 지불 3) 가정방문 인력 채용 및 지불 4) 언론 홍보물 제작 배포 5)언론사 광고 및 홍보 비용 지불 6) 1980년 인구조사 홍보 티셔츠 제작 배포를 제안 하였고 미 상무성과 뉴욕시의 기금으로 모두 실행하였다.
그리하여 1970년 당시 한인 인구는 불과 1,000여 명대의 소수였으나 1980년 뉴욕시 5개 보로에서 대폭 3만3,000여 명의 한인들이 인구조사에 참여한 큰 성과를 만들었다. 이어 1990년에는 9만5,600명으로 증가하였고 2000년은 12만으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2010년도 14만 명은 좀 아쉬운 점이 있다.
뉴욕 일원, 뉴저지 커네티컷을 포함하여 24만 명으로 유동 인구를 포함하여 30만 정도다. 올해 4월에 실시하는 2020년도 조사에 우리 모두 참여하여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의 기본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야 할 것 이다.
그리고 인구조사 참여에 이어 우리의 권리와 이익의 신장을 위한 ‘투표’참여가 우리의 급선무 ‘의무’ 다. 이런 우리의 권익신장을 위해 지난 23년간 헌신 봉사를 다 하고 있는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 활동에 경의를 표하며 시민참여센터에 대한 후원에 적극 참여하기를 동포 여러분들께 부탁 드린 다. 아울러 2020년 인구조사에 힘을 모으고 있는 뉴욕한인 인구조사추진위원회가 더욱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동포사회가 적극 지원하자.
그래서 확신하지 못하는 50만 뉴욕 한인동포가 아니라 인구조사의 결과에 따른 50만 대뉴욕 한인 동포가 되도록 인구 조사에 적극 참여하고 그 막강한 힘으로 더 많은 한인 정치인을 배출하자. 이것이 바로 우리의 사명감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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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종/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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