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프리몬트 경찰국>
프리몬트 소재 한 피트니스 센터에 홈리스 남성이 난입해 운동하던 여성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SF크로니클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 20분경 파세오 파드레 파크웨이에 위치한 24 피트니스 센터에 조나단 앤더슨(33)이 들어와 운동중이던 여성을 성추행해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 당시 피해여성은 피트니트 센터에서 진행하던 운동 수업을 듣고 있었다고 프리몬트 경찰당국은 밝혔다.
느닷없이 들이닥친 앤더슨은 푸쉬업을 하던 피해여성을 바닥에 눕히고 옷을 벗기려고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운동중이던 주변 사람들이 재빨리 그를 밀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당국은 말했다. 피트니스 직원들이 그를 붙잡고 경찰에 신고했다.
마이클 테그너 프리몬트 경찰국 루테넌트는 “시민들의 빠르고 용감한 대처로 더 끔찍할 수 있었던 피해를 막았다”며 체포후 앤더슨이 수사에 잘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추가 피해자가 없는지 조사중이다.
해당 피트니스를 다니는 회원 지완 산두는 “프리몬트는 보통 안전한데 이런일이 발생해 뒤숭숭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은 인근 바트역에서 홈리스인 앤더슨을 종종 목격했다고 밝혔다.
한편 앤더슨은 과거 음주 및 약물 복용 운전과 절도 혐의가 있었다고 뉴스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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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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