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로사 버스정류장에서 골프채를 지닌 한 무리가 남성 3명을 무차별 폭행했다.
SF크로니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 산타로사 500 2가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던 남성 3명이 갑자기 나타난 7~8명의 남성무리에 의해 무차별 폭행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리 중 1명은 지니고 있던 골프채로 피해 남성들을 폭행했다.
이날 오후 6시 15분경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타로사 경찰당국은 현장에서 중상을 입고 쓰러진 성인 남성 3명을 발견하고 인근 병원에 후송시켰다. 조사 결과 피해 남성들과 용의자 무리는 서로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범행 후 용의자들은 산타로사 애비뉴를 향해 동쪽으로 도주해 흰색 세단 구형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용의자들 중 1명은 어두운 피부색에 검은 머리와 수염을 하고 있으며 당시 빨간색 상의와 어두운 색의 바지, 흰색 신발을 신고 있었다. 다른 용의자는 검은 머리에 흰색과 회색이 섞인 상의, 회색 바지, 흰색 신발을 착용하고 있었다.
당국은 용의자들을 수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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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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