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재향군인 친선행사 지속
▶ 젊은 회원 영입·여성부 신설
재향군인회 미북서부지회 제4대 회장에 남중대씨가 취임했다. 남중대씨는 21일 오전 10시 산호세 산장 식당에서 열린 회장 선거에서 김면행씨를 22대 1로 누르고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3대 이근안 회장 체제에서 수석부회장으로 일해왔던 남중대씨는 투표권을 가진 재향군인회 대의원 29명 가운데 23명이 참석한 이날 투표에서 22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제4대 회장에 올랐다. 이날 김면행 후보는 참석하지 않은 채 투표가 진행되었다. 박인식 선관위원장은 참관인(전기성, 최경수)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 결과를 집계한 후 남중대 후보의 당선을 선포했다.
선거가 끝난 후 곧이어 회장 이취임식이 거행됐다. 물러나는 이근안 전 회장은 재향군인회 미북서부지회 창설 당시를 회고하며 지난 10여년간 재향군인회 미북서부지회의 활동을 전했다. 이근안 전 회장은 자신의 임기 동안 미재향군인회와 ‘한미재향군인 친선의 밤’ 행사를 시작한 것이 가장 보람있는 일이었다고 말하며 이 행사를 지속시켜줄 것을 부탁했다. 남중대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미재향군인 모임을 계속해 나갈 것을 약속했으며 원로들의 자문을 존중하면서 재향군인회가 더욱 활발하게 운영되도록 젊은 회원들을 영입하고 여성부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용 SF 총영사는 축사에서 이근안 전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남중대 신임 회장이 재향군인회를 계속 발전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미재향군인회와의 연대는 국가 시책으로 북가주는 물론 미 전역을 통해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타클라라카운티 셰리프국의 릭 성 수석부국장, 안상석 SV 한인회장, 재향군인회 미북서부지회 초대 회장인 김완식씨, 김홍기 고문도 축사를 했으며 실리콘밸리 월남참전전우회는 재향군인회측에 성금을 전달했다.
12년 전 창설된 재향군인회 미북서부지회는 김완식씨가 1, 2대 회장, 이근안씨가 3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회장 임기는 4년이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의 재향군인회 회원들과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산장 식당 대연회장을 꽉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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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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