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히스패닉 주민들 서명운동 전개
▶ “학생등록시 거주민 여부 제대로 확인해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주민 서명용지.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한인과 히스패닉 주민들이 학교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등록학생 거주지 조사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해 주목된다.
팰팍의 히스패닉 주민들은 24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한인 주민들과 함께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한 서명운동을 최근 시작했다”며 “팰팍 학군이 겪고 있는 심각한 과밀학급 문제는 결국 학생 등록시 학군 행정부서가 거주민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있는 것이 최대 원인으로 여겨진다. 문제 해결을 위해 독립기관을 통한 등록학생 거주 여부 확인을 학군 측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서명운동에는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도 함께하고 있다. 권혁만 협의회 회장은 “한인 등 200여 명의 서명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팰팍 학군은 심각한 과밀학급 문제를 겪고 있다. 한 히스패닉 주민은 “초등학교 교실에 책상에 34개가 있는데 실제 학생은 35명이나 돼 일부 학생은 서 있는 경우도 있다”며 “학생들이 너무 많아 점심 급식 시간도 제대로 주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학군 당국은 과밀학급의 이유에 대해 낡은 학교시설로 인한 공간 부족을 내세우고 있지만,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주민들은 거주민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고 학생을 등록시키는 것이 과밀학급 문제를 키우는 근본 원인이라는 입장이다.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주민들은 “팰팍 학군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주택등기 서류(deed)나 렌트 계약서 등 거주민임을 입증해야 하는 서류들을 반드시 제출해야 함에도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많다. 주민과 학부모의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전문 독립업체를 고용해 학생들의 실거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26일 열리는 팰팍교육위원회 월례회의에서 서명운동의 취지를 설명하고 학교 당국에 과밀학급 문제 해결책 마련과 충분한 급식시간 제공, 교실의 모든 학생에 책상제공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서명운동에 동참을 원하는 팰팍 한인주민은 유권자협의회에 연락(201-873-4458)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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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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