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가 폭력범죄 위험자로부터 총기를 회수하는 “총기 회수팀(gun team)”을 설치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신디 차베즈 수퍼바이저위원장은 25일 연간 예산 43만 달러가 소요되는 가정폭력범, 폭력범죄 전과자 및 임시총기반납 명령을 받은 사람들로부터 총기를 회수하는 “총기 회수팀”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예산은 카운티 일반기금에서 지급될 예정이며 “베이지역 도시안전계획(Bay Area Urban Areas Security Initiative)”으로부터 보조금도 받게 될 것이다.
히더 랜달 산호세 경찰 부국장은 산호세 경찰은 이번 “총기 회수팀” 설립에 적극 찬성하며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랜달 부국장은 산호세 경찰은 효과적인 총기 회수 과정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 마리사 맥컨 카운티 검찰부국장은 산호세의 총기 폭력 사건 발생은 가주 평균을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맥컨 부국장은 산호세의 총기 관련 폭력사건과 강도사건은 10년 전에 비해 2배나 증가했으며 이는 캘리포니아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은 증가율이라고 했다.
맥컨 부국장은 산호세의 주민 1인당 경찰 숫자는 다른 대도시에 비해 상당히 적어 치안 유지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맥컨 부국장은 법적으로 총기를 소지해서는 안되는 모든 위험 인물로부터 총기를 회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적으로 총기 소지가 금지된 사람들은 총기 사고를 일으킬 위험성이 큰 범죄자나 정신이상자, 그리고 임시로 총기 반납 명령을 받은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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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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