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탐페타민 중독이 급속히 늘어나자 마약을 끊는 조건으로 금전적 보상을 해주자는 프로그램이 제안됐다.
이미 샌프란시스코에는 마약을 끊으면 선물권을 주는 프로그램이 있지만 이는 사설기관이 운영하고 있다. 긍정적 기회 유도 프로젝트(The Positive Reinforcement Opportunity Project)로 불리우는 이 제안은 카운셀링과 금전적 동기 부여를 통해 마약을 끊게 하자는 것이다. 12주 동안 마약을 끊는 프로그램을 통해 만약 참여자가 마약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오면 330달러 상당의 선물권을 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마약퇴치 관련 시민단체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주 상원의원 스콧 위너가 주세금으로 비용을 충당하자는 제안을 했다. 만일 마약복용자가 마약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오면 금전적 대가를 주자는 것이다. 위너 상원의원은 선물권으로 마약을 끊게 할 수 있다면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일 마약복용자가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간다면 훨씬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물론 이 프로그램은 금전적 동기 부여 외에도 체계적인 안내와 훈련된 요원이 필요하다.
<
김경섭 기자 >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