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럭서리 대형 SUV 가격 4만8,900달러 책정
▶ 사전주문 시작 인기예감

올 여름 본격 판매되는 제네시스 라인업 중에서 최초의 SUV 모델인 GV80. [제네시스 제공]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첫 럭서리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가 북미시장에서 올 여름 본격 판매된다.
5일 제네시스 미국법인(GMA)은 이미 6,000여 대의 사전 주문이 시작된 GV80가 올 여름부터 판매된다고 밝히며 소비자 권장가(MSRP)는 4만8,900달러부터 시작된다고 전했다.
후륜구동 기반인 GV80는 북미시장에서 4기통 2.5리터 터보와 6기통 3.5리터 터보 엔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두 엔진 모두 옵션에 따라 스탠다드, 어드밴스드, 프레스티지 세 가지 트림 중 선택이 가능하다.
2.5리터 터보 엔진이 장착된 스탠다드 기본 사양은 14.5인치 터치스크린, 열선시트, 파워 리프트게이트, LED라이트, 12방향 파워시트, 보행자 및 자전거 감지, 전방충돌경고 및 자동비상제동,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등이 사양이 포함된다.
3.5리터 터보 모델의 경우 4륜 구동 시스템이 기본 장착된다.
지난 1월 28일 GMA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에 위치한 템플 하우스 행사장에서 언론사와 업계 관계자를 초청, GV80의 미국 내 첫 공개 행사를 가져 주목받은 바 있다.
제네시스 GV80은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로 길 상태를 파악하고 서스펜션을 제어함)이 처음 적용되고 험로 주행 모드가 있어서 동급 최고 주행성능을 갖췄다. 주행 중 길에서 나는 소음을 실시간 분석한 뒤 반대 음파를 발생시키는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 기술이 세계에서 처음 적용돼 실내가 정숙하다.
외관 디자인 방향은 ‘역동적인 우아함’이다. 앞부분엔 방패를 연상시키는 그릴(크레스트 그릴)과 램프 네 개(쿼드램프)가 상징이다. 뒷부분엔 제네시스 상징(엠블럼)과 쿼드램프가 있다. 제네시스는 앞 뒤 쿼드램프가 만드는 ‘두 줄’이 제네시스 브랜드를 상징한다고 밝혔다.
5일 마크 델 로소 제네시스 북미 담당 CEO는 “고객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과 품질 그리고 세계적으로 처음 적용되는 다수의 첨단기술이 장착된 GV80는 현대자동차의 지난 반세기 이상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다”며 “고객 요구에 집중한 결과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품질,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3년 또는 3만6,000마일 동안 오일체인지 및 타이어 로테이션 서비스와 무료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며 커넥티드, 발렛 등의 서비스가 3년간 지원된다.
<
박주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