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덕정경식재단 '한국에 긴급구호물품보내기 캠페인'
▶ 5개 한인회·한인단체 동참, 20일 마감·총영사관서 운송

김진덕정경식재단의 김한일 대표가 5일 한인단체들과 모임을 갖고 한국에 긴급구호물품보내기 캠페인을 시작하는 취지를 밝히고 있다.
“힘내라 한국!”
코로나19를 극복하려는 모국을 돕기 위해 한인들이 나섰다.
김진덕정경식재단(대표 김한일, 이사장 김순란)은 5일 팔로알토 수담식당에서 ‘한국에 긴급구호물품보내기 캠페인’ 기자회견을 열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조국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의료물품를 보내기로 했다”면서 “SF SV EB 새크라멘토 몬트레이 5개 한인회와 코윈, SF 산타클라라노인회 등 한인단체들과 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김한일 대표는 “확진자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의 수고와 마스크 대란을 겪고 있는 한국을 보면서 어려움 극복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면서 “한국에 필요한 코로나19 긴급구호 물품인 수술용 마스크(EN 14683 타입2, N95, FPP2(EN 149)), 방호복, 수술용 모자, 안면보호구-보호안경, 장갑, 체온계 등을 대량구매할 수 있는 한인 의료관계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곽정연 SF한인회장은 “각 지역별로 한인 병원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면서 “15일이라는 짧은 기간내 캠페인을 펼치려면 한인단체들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날 안상석 SV한인회장, 박승남 SV차기한인회장, 이진희 EB한인회 부회장, 최성우 SF평통 회장, 박성희 SF코윈 회장, 김지숙 북가주부동산융자전문인협회장, 이경희 SF노인회장, 이문자 산타클라라노인회장, 실비아 리 외대 G-CEO 총원우회장, 김호빈 신민호 전 SV한인회장 등 20여명 단체장들은 이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으며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았다.
기부물품은 5개 한인회, 각 노인회 등에서 취합해 전달하거나 SF총영사관에 직접 전달해도 된다.
정광용 SF부총영사는 “동포사회에서 자발적으로 전개되는 기부운동을 지원하겠다”면서 “3월 20일까지 총영사관에 전달된 물품은 공관에서 국제운송비를 부담한다”고 밝혔다. 기부자들은 필요한 서류(기부신청서 및 물품목록, 운송서류(항공운송시 공수증(AWB)/선박운송시 B/L), 원산지 증명서, 견적송장 등)를 작성해야 하며, 20일 이후에 지원한 물품에 대해서는 개인이 운송비를 부담해야 한다.
이날 모국 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2,000달러를 도네이션한 백석진 전 실리콘밸리한인회장은 “미국에 살고 있지만 한국 국민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마음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극복 성금 모금은 코윈에서 담당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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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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