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대 남성…동부 첫 한인 케이스
▶ NJ주보건국, 격리 입원중
남부뉴저지교협, 2주간 예배 취소
남부 뉴저지 체리힐에 사는 60대 한인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추정(presumptive positive) 진단을 받았다. 미 동부에서 첫 한인 확진 추정 환자가 나온 것.
7일 뉴저지주보건국은 체리힐에 사는 61세 남성이 지역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 한인사회와 한인교계에 따르면 이 남성은 한인으로 나타났다.
주 보건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뉴저지에서 3번째로 확진 추정 진단을 받은 사례다. 뉴저지에서는 지역병원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나면 확진 추정으로 간주하고 해당 환자의 샘플을 연방 질병통제센터(CDC)로 보내 최종 양성 여부를 확인하게 돼 있다.
주디스 페르시칠리 보건국장은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6일 뒤인 지난 3일 제퍼슨 체리힐 병원에 입원했다”며 “이후 이 남성은 병원에 격리 입원 중으로 현재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자신의 집에 같이 사는 7명과 친구 5명, 그리고 직장 동료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보건국은 이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한 응급 요원들과 병원 직원들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국과 지역정부는 이 남성의 자세한 신원 및 감염원인, 이동 경로 등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 남성은 한국 등 해외에는 다녀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남부뉴저지교회협의회(이하 교협)는 긴급회의를 열고 “각 회원 한인교회에 최소 2주간 모든 예배와 모임을 취소할 것을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부분 교회들은 당분간 주일예배 및 모임을 갖고 않고 온라인 예배 및 가정예배 등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또 교협은 4월 부활절 집회를 취소하는 한편, 한인 교인들에게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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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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