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극복위해 한인 갈수록 동참 늘어
▶ 상의·문화원 등 주요 행사들 연기·취소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관계자들이 코로나 확산 사태와 관련, 한인 교회들의 감염 예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형석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인사회에서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개인 위생에 주의를 기울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단체들이 한인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줄줄이 취소하고, 한인 교회 협회도 교회들에 모임 자제 권고를 검토 중이다.
10일 LA한인상공회의소는 매년 300~400명이 참석한 가운네 개최하는 대규모 연례행사 ‘한인 상공인의 밤’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상공회의소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고민과 논의 끝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LA한국문화원은 공연, 한국어 강좌, 스토리타임 행사를 모두 취소가 확정됐고, 영화 상영 행사도 취소 예정이라며,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가피한 예방조치”라고 설명했다. 한인타운시니어및커뮤니티센터의 경우 3개(요가, 댄스스포츠, 영어ABC) 클래스를 잠정 휴강 중이다.
1,400여 교회를 대표하는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는 아직 한인사회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만큼 직접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진 않지만, 상황이 심각해질 경우 협회 차원에서 한인 교회들에게 대규모 모임을 자제하도록 하는 ‘거리 두기’운동을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인타운시니어및커뮤니티센터의 경우 10일 ‘코로나19’ 관련 개인 위생 관리와 증상 발견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자제하도록 강조하는 특강을 열었다.
주류사회에서도 코첼라 등 대형 페스티벌과 행사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첼라 페스티벌) 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내달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행사를 10월로 연기한다고 알렸다. 이 행사는 매년 25만여명이 참가하는 전국 최대 음악 축제 중 하나다.
LA타임스가 다음 달 개최할 예정이었던 대규모 ‘북 페스티벌’ 행사가 오는 10월로 연기됐고, 두아르테 시가 오는 28일 개최 예정이던 연례행사 ‘세자르 차베스 커뮤니티 프로젝트 데이’를 취소하는 등 많은 관람객들이 모이는 크고 작은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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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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