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됨에 따라 10일 현재 시행 중인 비상사태를 4월 9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샘 리카르도 산호세 시장, 로리 스미스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 국장, 에디 가르시아 산호세 경찰국장 등 관계자들로부터 현재 코로나19의 확산 진행 상태를 듣고 위원 만장일치로 비상사태 연장을 결정했다.
사라 코디 카운티 공공보건국장은 산타클라라 카운티와 워싱턴 주의 킹 카운티의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미국의 다른 커뮤니티보다 빠르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사라 국장은 현재로서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기 힘들며, 최선의 방법은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약자들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샘 리카르도 산호세 시장과 시의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경제 활동의 여파로 수입이 줄어들어 아파트 렌트비를 내지 못한 사람들을 아파트에서 한시적으로 강제 퇴거하지 못하게 하는 법령을 추진 중에 있다. 이 법령은 대상자들에게 한 달의 유예 기간을 줌으로써 렌트비를 내지 못해 거리로 쫓겨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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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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