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교회들, 15일부터 또는 다음주부터
▶ 헌금도 온라인으로
코로나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등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북가주지역 한인교회도 교회서 예배를 취소하고 온라인으로 대체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주일을 하루앞둔 14일 현재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담임 홍삼열목사)와 실로암교회(담임 김용배) 라스모 캠퍼스, 오클랜드 피스토스장로교회(담임 조영구 목사), 오클랜드 열린교회(담임 권혁인 목사)가 15일부터 주일 예배를 교회당서 드리지 않고 온 라인 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했다. 또 오클랜드 한인 연합감리교회(담임 정현섭 )와 실로암 교회(담임 김용배) 샌리앤드로 캠퍼스도 오는 22일부터 통상적으로 해 오던 주일 예배를 취소하고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 상항 한국인 연합감리교회(담임 송계영 목사)도 오는 22일 주일부터 코로나19으로 인해 교회당에서 주일 예배를 전면 취소하고 온라인 스르리밍으로 예배를 드린다고 전해왔다.
이들 교회는 주일 예배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새벽기도회를 제외하거나 혹은 포함한 수요예배와 모든 주중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는 성도들에게 드리는 긴급 공지문을 통해 “15일 주일부터 교회당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다른 공지가 있을때까지 주일 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전하고 있다.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는 “산타클라라카운티가 급속히 퍼지는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에 대처하기위해 모든 공립학교의 운영정지와 100명이상 모이는 모든 모임을 금지했기 때문”이라면서 조치 배경도 설명하고 있다.
오클랜드 피스토스장로교회의 조영구 목사(북가주교협 총연합회 회장)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교협 모든 교회들이 4단계의 메뉴얼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면서 이에따라 지난주 4단계로 격상,온라인 예배를 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열린교회 권혁인 담임목사도 “베이지역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추세와 이에 대한 보건당국의 권고에 따라 15일부터 2주간 모든 예배와 모임을 중단한다”면서 주일 예배는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드리기로 권유했다.
주일 예배 취소에 따른 헌금은 교인들이 교회 주소로 체크를 보내주거나 온라인 송금서비스 이용, 교회 출석시 직접 헌금함에 넣는 방안등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의 미국내 확산추세를 볼때 북가주지역 한인교회의 주일 예배 중단및 온라인 예배 전환 교회가 계속 늘어날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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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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