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을 파는 척 만나 차량을 탈취한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EB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물품거래 앱 ‘오퍼업’(Offerup)을 통해 시계를 파는 척 만나 구매자의 차량을 탈취한 오스카 몰리나(26, 발레호)가 지난 20일 경찰에 체포됐다.
당국은 몰리나가 ‘오퍼업’을 통해 자신의 시계 판매를 광고했으며 구매하겠다는 피해자와 문자로 의사소통 후 발레호 브로드웨이 600블락에서 만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구매자는 픽업 트럭을 몰고 먼저 도착해 차안에서 기다렸으며 그때 몰리나가 반자동 소총을 들이밀며 위협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목숨에 위협을 느낀 구매자가 차 키를 내줬고 몰리나는 트레일러가 딸린 해당 픽업 트럭을 몰고 도주했다.
사건 이후 구매자가 911에 신고하자 당시 주변을 순찰중이던 경찰이 대응해 산타클라라 스트릿 1800블락에서 몰리나를 포착했다.
맨발 추격전을 펼친 몰리나는 결국 경찰에 체포돼 현재 솔라노 카운티 구치소에 차량 탈취, 보호관찰 위반, 화기 소지 등 혐의로 수감중이다.
당국은 탈취된 차량과 몰리나가 소지하고 있던 반자동 권총, 헤로인 10그램을 압수했다.
발레호 경찰국은 “(코로나19로) 이같이 힘든 시기에 어떠한 폭력적인 범죄도 용서될 수 없다”고 말했다.
버클리에서 총격을 저지른 용의자가 21일 경찰에 체포됐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버클리 유니버시티 애비뉴와 체스넛 스트릿에서 20대 남성을 총으로 쏴 사망케한 호세아 애스큐(52, 리치몬드)가 체포됐다고 버클리 경찰국이 22일 밝혔다.
사건당시 응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총상을 입고 사망한 피해자를 소생시키지 못했다고 뉴스는 보도했다.
이에 수사를 벌이던 경찰당국은 리치몬드 자택에서 21일 애스큐를 체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은 여전히 조사중이다.
산호세에서도 총격 살해 사건이 발생했다.
산호세 경찰국은 22일 산호세 맥키 로드 2300블락에 위치한 차베즈 슈퍼마켓 앞에서 발생한 총격 살해 용의자를 체포했다.
오후 4시경 발생한 이 총격은 올해 산호세 시에서 발생한 8번째 살인사건이다.
현장에 도착한 당국은 총상을 입고 쓰러진 성인 남성을 발견했으며 급히 병원으로 후송시켰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남성인 용의자 역시 현장에서 붙잡혀 구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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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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