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내 코로나19 감염자수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2만명을 넘었다.
13일 abc뉴스(채널7)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1,672명이 신규 감염자로 판명됨에 따라 일리노이주내 확진자는 총 2만852명, 사망자는 43명이 늘어난 720명으로 집계됐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12일 감염자수는 2만명을 넘었지만 사망자수는 지난 6일 동안 가장 적었다. 이는 급증세의 상승 곡선이 차차 완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우리 모두가 자택대피령을 잘 지켜서 만들어낸 결과다. 앞으로도 감소 추세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로리 라이트훗 시카고 시장은 “코로나19 감염자 및 사망자 증가세가 완만해지는 것이 아니라 현저히 감소할 때까지 지켜봐야하며 그때까지는 자택대피령을 해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리노이주는 코로나 검사 능력도 계속 늘어나 현재는 하루 7,900건에 달하고 있다. 주정부는 하루 1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휴먼서비스국(Dept. of Human Service)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문자 핫라인 ‘Call 4 Calm’을 신설했다. 정신건강, 실직, 식료품, 주택 등과 관련해 도움을 받고 싶은 주민들은 “TALK”, “HABLAR”라고 문자를 보내면 된다.
한편, 한인들이 많이 사는 서버브 타운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글렌뷰로 145명(3월9일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은 데스 플레인스(137명), 파크 리지(69명), 마운트 프로스펙트(50명), 나일스(56명), 프로스펙트 하이츠(9명), 알링턴 하이츠(46명), 팰러타인(52명), 엘크 그로브빌리지(32명), 롤링 메도우즈(18명), 윌링(47명), 버펄로 그로브(17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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