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다른 공화당 의원 자택대피령 해제 소송 제기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또다른 공화당 소속 주하원의원이 자택대피령을 해제하라는 소송을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자택대피령 연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abc뉴스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주보건국은 4월 29일 저녁 기준 2,253명이 새로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돼 주전체 감염자수는 5만355명으로 늘어났으며, 사망자는 92명이 추가돼 2,21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공화당의 존 카벨로 주하원의원은 4월 29일, 주헌법상 프리츠커 주지사가 자택대피령을 한달간 더 연장할 권한이 없다면서 이의 무효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대런 베일리 주하원의원(공화)에 이어 두 번째로 제기된 이번 소송은 베일리 의원이 개인의 해제를 요구한데 비해 모든 일리노이 주민들에 대한 자택대피령 해제를 요구한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카벨로 의원은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로부터 불만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대형 매장은 문을 여는데 스몰 비즈니스들은 영업을 못하게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카벨로는 “스몰 비즈니스들도 대형 매장들이 하는 것과 같은 코로나19 지침을 준수한다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한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프리츠커 주지사는 “두번째 소송은 일리노이 전 주민의 자택대피령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명백히 인기에 영합하려는 시도며 무책임한 소송이다. 주정부는 코로나19으로부터 주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택대피령을 연장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주검찰총장실이 이번 소송을 주대법원에서 곧바로 심리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소송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진다면 주지사의 비상 권한은 심각하게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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