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망자는 4,525명···29일부터 회복계획 3단계 시행
일리노이주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0만명을 넘긴 가운데, 주정부는 오는 29일부터 ‘일리노이 회복 계획’에 의거 3단계를 시작할 계획이다.
21일 abc방송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주보건국은 이날 현재 주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388명이 추가돼 10만418명에 이르며, 사망자는 147명이 늘어나 4,52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내 코로나19 검사자수는 2만여명이 추가돼 총 64만2,713명에 달했으며 7일간의 확진율은 14%를 유지했다.
이날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당초 자택대피령에 포함된 규제조치를 다소 완화해 오는 29일부터 3단계 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10인 이하의 그룹으로 보팅, 캠핑 등의 야외활동이 가능하며 실내·실외 테니스장도 재개장되고 골프장도 4인조로 아우팅할 수 있게 된다. 골프 드라이빙 레인지와 야외사격장 등 야외 레크리에이션 비즈니스에 대한 규제도 완화될 예정이다.
또한 지금까지 투고와 배달 서비스만 할 수 있었던 식당의 경우, 29일부터는 업소 외부에 6피트 간격으로 식탁을 설치하고 종업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서빙을 할 수 있도록 규제가 다소 완화됐다. 일리노이주내 식당업계는 주전체 식당의 80%가 매출급감을 겪고 있고 45%의 종업원이 일시해고됐으며 25%의 식당과 술집은 영구 폐업될 정도로 코로나19 피해가 극심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일리노이식당협회측(IRA)의 샘 토이아 회장은 “대폭적인 완화조치는 아니지만 매우 어두운 터널을 벗어날 수 있는 불빛같은 희망을 주는 조치”라며 환영을 표했다. 그는 “식당 인근의 거리, 주차장, 공용도로 등을 통제하고 사이드워크 카페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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