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트라코스타카운티 법원 정상화
▶ 마린, 차일드케어 시설 내달 재개
산마테오 카운티가 리테일 매장 내 영업을 허용하는 등 봉쇄령 2단계 제재 완화를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KRON4 보도에 따르면 현재 나파와 소노마, 솔라노 카운티가 이같은 확장안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산마테오 카운티가 빠르면 이번주 혹은 다음주에 그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데이비드 카네파 수퍼바이저는 주정부와 협력해 결정을 내렸다면서 공식적인 승인이 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나 경제난을 겪는 스몰 비즈니스의 고충도 크다며 완화 확장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댈리시티 세레몬테 샤핑센터는 매장 내 125개 소매업체 중 4곳이 이미 파산을 신청한 상태다. 릭 포스터 제너럴 매니저는 “샤핑센터가 다중이용시설이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새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산마테오 카운티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 25일 개빈 뉴섬 가주지사가 리테일 업소 매장 내 샤핑을 공식 허용하면서 잇따른 일이다. 최종 승인이 나면 업소들은 수용 고객을 일정 수로 제한하고 개인보호장비(PPE)를 구비하는 등 프로토콜을 따라야 한다.
한편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수피리어법원들이 26일부터 업무를 재개했다.
코로나19로 지난 2달간 폐쇄됐던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법원이 26일부터 일부 정상 운영되면서 지연된 업무 해소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법원을 찾는 주민들은 평소보다 더 긴 줄을 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무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문을 열며 기록보관소는 여전히 폐쇄된다. 법정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사람을 동반해서는 안된다. 카운티 보건당국의 협조로 배심원 제도가 재개되며, 배심원단은 2시간 간격으로 소집, 50명 이하로 제한된다.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아픈 경우,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근거 자료를 바탕으로 배심원 참석을 면제시켜 준다.
법원측에 따르면 모든 방문객은 입장 전 발열체크를 해야 하며 100도가 넘는 경우 입장이 금지된다. 또 건물 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마린 카운티가 오는 6월 1일부터 운영을 재개하는 차일드케어 시설과 서머 캠프에 관련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카운티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한 그룹내 최대 12명으로 아동 수를 제한해야 하고 같은 그룹으로 3주간 유지해야 한다. 학부모들의 카풀은 금지되며 도착 시간은 시차를 둔다. 대부분 활동은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야외에서 진행돼야 하며 스포츠 기구나 장난감은 지정된 그룹 내에서만 공유해야 한다. 이외 지난 2달간 필수업종 근로자를 위해 운영되던 차일드 케어 시설의 위생 수칙 등도 지켜야 한다.
베이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6일 오전 2시 30분 1만2천782명, 사망자 수는 432명으로 집계됐다. 가주 전체에는 9만6천882명의 확진자(사망 3천774명)가 있다.
카운티별 확진자수는 알라메다 2천986명(사망 93명), 산타클라라 2천652명(사망 139명), SF 2천399명(사망 40명), 산마테오 1천904명(사망 82명), 콘트라코스타 1천353명(사망 37명), 소노마 515명(사망 4명), 솔라노 455명(사망 20명), 마린 417명(사망 14명), 나파 101명(사망 3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5월 26일 오후 2시 30분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9만6천882명(사망 3천774명)
▲베이지역 1만2천782명(사망 432명)
▲미국 171만9천764명(사망 10만409명)
▲전세계 564만9천307명(사망 35만34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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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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