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가 전세계 209개 주요 도시 가운데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돈이 많이 드는 도시 순위에서 상위권인 30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미국의 컨설팅 업체 ‘머서’가 발표한 ‘2020 생활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시카고는 작년(37위)보다 7단계나 올라 물가가 현저히 올랐음을 반영했다. 이번 조사는 전세계 209개 도시를 상대로 주거, 교통, 식품, 가정용품, 유흥 등을 포함한 200여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머서는 올해 초 나타난 달러 강세와 이로 인한 다른 화폐의 가치 변동이 순위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생활비가 제일 높은 도시 1위는 홍콩이 차지했다. 이어 지난해 7위였던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인 아시가바트가 2위였고 도쿄, 취리히, 싱가포르, 뉴욕, 상하이, 베른, 제네바, 베이징이 3~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은 11위를 차지해 아시아권 주요 도시들의 외국인 생활비용이 상대적으로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외국인의 생활비가 가장 낮은 도시는 지난해에 이어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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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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