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시, 식당·술집 등 업소도 17일부터 제한적 오픈

시카고시가 미시간 호변 레이크소여 드라이브 산책로 가운데 일부를 22일부터 다시 개방한다고 발표했다.<선타임스>
시카고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이에 따라 미시간 호변 산책로, 시내 식당·술집 등을 제한적으로 재오픈한다.
최근 nbc뉴스(채널5)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봉쇄했던 미시간 호변 산책로(trail)가 오는 22일부터 재개방된다. 매일 오전 6시부터 7시까지 레이크쇼어 드라이브 동쪽 호변을 개방하지만 호수와 인근 공원은 개방하지 않는다.
시카고시 주민들은 미시간 호변에서 걷기운동, 조깅, 자전거타기, 롤러브레이드 타기 등 계속해서 움직이는 활동을 해야하며 공원 편의시설을 활용하는 피트니스 강좌, 바베큐, 피크닉 등 다른 오락활동은 금지된다. 또한 통행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50개 이상의 미시간 호변 출입구 중 절반가량은 계속 폐쇄될 예정이다.
시내 식당과 술집(바, 펍, 브루어리) 등도 17일부터 제한적으로 재오픈한다. 야외 테라스, 옥상, 지붕을 오픈할 수 있는 곳, 실내 창문·문 등을 50% 제거할 수 있는 업소가 해당되며, 주류 면허가 있는 식당은 실외 영업 허가를 받으면 주차장 등 주변 실외공간에 테이블을 설치하고 서빙이 가능하다.
로리 라이트훗 시카고 시장은 “재오픈했다고해서 사람들이 폭풍처럼 몰려드는 모습을 보고 싶지는 않다. LA카운티가 어떻게 해변을 오픈했는지 등을 벤치마킹하면서 주민들이 미시간호변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전면 재개방까지는 고려해야할 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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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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