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반스톤 사업주, 직원 명부 위조했다 적발
에반스톤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50대 남성이 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을 위해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을 불법적으로 신청한 혐의로 연방검찰에 기소됐다.
16일자 시카고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에반스톤에서 ‘N2N Holdings’란 테크놀로지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라훌 샤(51)은 지난 4월 44만1천달러에 달하는 PPP 대출을 신청하면서 직원명부를 위조해 신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카고지역에서 PPP 대출 사기로 기소된 사람은 샤가 처음이다.
샤는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월급명세를 바탕으로 PPP 융자를 신청해야 하는데도 자신이 운영하는 다른 업체에서 일하다 그만 둔 직원들에게 월급을 지급한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은행에 대출 신청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샤는 은행측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인도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세금정보를 제출하기까지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그는 은행에서 대출이 거부됐고 사기혐의로 기소되는 처지가 됐다. PPP 신청서류를 제출했던 그의 부인은 기소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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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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