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센서스(인구조사)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센서스에 대한 불필요한 불안을 조장하는 헛소문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지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에스닉 미디어 서비스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미전역에서 ‘홈 어페어’(Department of Home Affairs)에 근무하는 공무원을 사칭한 사람들이 가가호호를 방문하면서 인구조사를 위해 신분증 등을 요구하고 있다는 헛소문이 카카오톡과 페이스북을 통해 유포되기 시작했다. 시카고, 애틀란타, 뉴욕 등 특정 지역을 지칭해 유포된 이런 헛소문으로 인해 센서스 직원을 사칭한 강도사건이 실제로 발생하고 있다는 잘못된 인식까지 심어줄 수 있으며 소문이 계속 퍼질 경우 한인을 비롯한 주민들의 센서스 참여까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연방센서스국은 ‘홈 어페어’란 부서는 존재하지 않으며 센서스에 참여하는데 신분증은 필요없다고 강조하며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아직까지 가짜 센서스 요원에 대한 신고나 사건이 접수된 사례가 없으며 지난 4월 29일 이후로는 센서스 현장 조사요원 파견을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센서스국은 이같은 헛소문을 접한 주민들은 ‘파이팅 루머’(Fighting Rumors) 웹사이트(https://2020census.gov/en/news-events/rumors.html)나 이메일(rumors@census.gov)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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