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에 중단됐던 수술 재개로 수요 급증
일리노이주에서 혈액부족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데일리 헤럴드가 22일 보도했다.
‘ICCBC’(Illinois Coalition of Community Blood Center)에 따르면 혈액 기부의 60%는 헌혈 캠페인을 통해 공급받는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원들이 자택근무를 하면서 헌혈 캠페인을 벌이지 못하고 있다. 반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개월 동안 수술을 미룬 환자들의 수술이 재개되면서 혈액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ICCBC의 정부담당 디렉터 마가렛 본은 “지난 3개월간 치료를 미뤘던 사람들이 수술을 받기 시작하면서 혈액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앞으로 어떻게 버틸지 매우 우려된다. 일리노이 뿐만 아니라 미전역이 비슷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시민단체, 교회 등이 주관하는 헌혈 캠페인은 필수 봉사활동으로 간주돼 여전히 진행될 수 있다면서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와 주보건국에 따르면, 헌혈 캠페인을 하려면 사전에 예약을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체온 측정 등 방역 가이드 라인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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