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원치료를 받던 나이스워너 씨가 31일만에 퇴원했다. <사진: UMMS>
메릴랜드 대학병원(UMMS)에서 코로나19로 입원했다 완치돼 퇴원한 1,000번째 환자가 나왔다.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에 거주하는 스티븐 나이스워너(57, 연방공무원)씨는 지난 5월 코로나19에 감염돼 심각한 상태로 입원했으나 31일간 치료를 받고 완치돼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나이스워너 씨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기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간호사로 일하는 딸 조나(29)씨와 앤 아룬델 카운티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는 딸(31)도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웨스트 버지니아에 살고 있는 나이스워너 씨의 형제 가운데 한명은 지난 5월 9일로 예정됐던 결혼식도 연기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적지 않았다.
담당의사인 피터 올리비에리 박사는 “회복돼 퇴원하는 환자를 보는 것은 최고의 기쁨이 아닐 수 없다”며 “입원해 있는 모든 순간이 도전”이라고 말했다.
모한 순타 UMMS 원장은 “천명이 넘는 환자를 도울 수 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1,000번째 퇴원환자는 코로나19의 일선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은 의료진들의 성과”라고 치하했다.
<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