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한국에서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 매출이 33% 감소했다.
13일 한국토요타자동차 감사보고서를 보면 2019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매출은 7,980억원으로 전년(1조1,976억원)보다 33.4% 줄었다. 영업이익은 331억9,000만원으로 51.4% 줄었다.
순이익도 509억8,000만원에서 219억6,000만원으로 줄어 역시 반 토막이 났다.
토요타는 혼다와 닛산에 비해선 선방한 편이다. 혼다코리아는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90% 감소했고 한국닛산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토요타는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일본 본사에 219억6,000만원을 배당키로 했다. 한국토요타는 2018년과 2016년에는 배당을 하지 않았고 2017년에는 315억5,000만원을 배당했다.
그러나 각종 규제와 시장진입 요건이 까다로워 한국산 차량의 일본 판매가 전무한 상황에서 이들 일본 자동차 회사들은 여전히 한국에서 매년 1조원이 훌쩍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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