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89개 도시에서 3만명 대상… 국립보건원장 “연말까지 백신 배포 목표”

[로이터=사진제공]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27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미국 내 89개 도시에서 3만명의 건강한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들 중 절반은 백신을 두 차례 접종받고, 나머지 절반은 소금물로 만든 플라시보(가짜 약)를 투여받는다.
연구진은 피실험자들의 상태를 비교·관찰해 백신의 효험과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모더나의 3상 시험은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기도 하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중국 기업들이 브라질 등지에서 소규모 3상 시험을 이달 들어 시작한 단계라고 CNBC방송이 전했다.
앞서 모더나는 지난 3월 임상시험 결과 피실험자들에게서 커다란 부작용 없이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으나, 초기 단계 시험이고 세부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3상 시험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모더나는 성명을 통해 내년부터 연 5억회 투여분에서 최대 10억회 투여분까지 백신을 만들어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공동으로 백신을 개발 중인 모더나는 미 정부로부터 10억달러(약 1조2천억원)에 육박하는 지원금을 받았다.
프랜시스 콜린스 NIH 원장은 "올해 말까지 안전하고 효험있는 백신을 배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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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1-2백만불도 아닌 천만불 넘게 말이죠.
개미들이 올려논주식 대주주는 팔아돈챙기고 뉴스아닌 뉴스 내보내 주가올려놓고 또 팔고 결과가 어떻지 알지도못하면서 이건 사기지 완전하게 백신나올때까지 발표안하는게 맞지않나 그리고 대주주가주식외팔까 가격이 자기가봐도 말도안되게 오르니 이때다싶어서팔지 어떤결과나올지 주주들도 모르니 돈부터챙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