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회, 20일 문화회관···육원자 신임이사장 취임
시카고한인여성회(회장 박순자)가 지난달 30일 저녁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40주년 연례 총회 및 이사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박규영 15대 이사장이 이임하고 육원자 16대 이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30여명으로 참석 인원이 제한되고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이 철저히 지켜진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개회사(서진화 부회장) ▲환영사(박순자 회장) ▲글짓기대회 시상식(김정아 골든클럽 부장) ▲감사·회계 보고(크리스틴 윤 회계) ▲2019~20 회계년도 사업보고(박순열 서기) ▲2020~21 회계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보고(박순자 회장) ▲박준성 시카고한국교육원장에 감사패 증정 ▲성유나 차기회장 선임 발표 ▲이임사(박규영 15대 이사장) 및 취임사(육원자 16대 이사장) ▲박규영 이사장에 감사패 증정 ▲임원진 소개 및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순자 회장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 사태속에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오늘 행사를 위해 모였다. 상황이 호전되면 계획됐던 여러 사업과 행사들을 진행할 예정이며, 여성회는 여성 특유의 사랑·희망·신비스러움을 지니고 참고 기다리며 겸허한 마음으로 때를 기다리겠다. 오늘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규영 15대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맡겨진 역할을 대과없이 수행할 수 있었다는 안도감과 함께 아쉬움도 밀려온다. 여성들이 중심이 돼 활동하는 단체의 이사장을 맡아 함께 활동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보람찬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밝고 건강한 동포사회를 만드는 여성회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육원자 16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이사장을 맡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다. 잊지못할 추억의 날이 될 것 같다. 외적인 성장보다는 내실을 기하는데 중점을 두고, 세대간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잘 소통해 차세대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도모하겠다. 또한, 임원들과 자주 소통·화합하고 새로운 여성회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여성회가 주최한 제2회 글짓기대회 시상식도 열렸다. 2회 대회에서는 ‘내 삶에 영향을 끼친 여성’이란 주제로 글을 공모한 결과, 총 32편(한글 25편/영문 7편)이 응모했으며 이중 1등(박종진), 2등(이태영, 곽영수), 3등(탁 아그네스, 나정옥, Eleanor Oh), 장려상(김정옥, 허영애, 김군자, 이영덕, 김영임, Jessie Kim) 등 총 12명의 입상자들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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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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