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진자 5만5천명 돌파 속 14일평균 하루 감염자 줄어

워싱턴주 코로나 감염자가 5만5,000명을 돌파한 가운데 감염자는 다소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됐다. /시애틀 한국일보
워싱턴주 코로나 감염자가 5만5,000명을 돌파한 가운데 감염자는 다소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됐다.
주 보건부는 29일 밤 11시59분 현재 신규 감염자가 818명을 기록하면서 전체 양성 확진자가 5만5,803명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 1월20일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워싱턴주는 물론 미국 첫 환자가 발생한 뒤 6개월만에 5만5,000명을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이날을 기준으로 확진자가 다소 감소 추세로 전환됐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워싱턴주에선 코로나 환자가 지난 4월 중순까지 급증하다 감소를 한 뒤 경제 정상화 조치가 본격화한 7월이후 재확산 추세에 있었다.
7월 들어서만 모두 4일 동안 하루 감염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15일 하룻동안 모두 1,267명이 확진 판결을 받으면서 역대 최다 하루감염자를 기록하게 됐다.
이로 인해 14일 평균 하루 감염자수는 지난 28일 통계까지 가장 많았던 하루 853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주 들어 비록 700~800명대를 유지했지만 1,000명이 넘는 날이 없었던 관계로 지난 29이 밤 기준으로 14일 평균 하루 감염자는 821명으로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2주간 감염자 가운데 20~24세의 젊은이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최근 코로나 재확산의 장본인이 친구들과 어울리는 20대 젊은이들임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코로나 환자가 재확산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사망자가 그나마 적은 것이 다행이다.
29일 하룻동안 사망자는 9명을 기록하면서 전체 사망자는 모두 1,564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현재 14일 평균 하루 사망자는 여전히 10명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29일 기준으로 증상이 심해 입원한 환자는 무려 92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입원환자가 5,568명으로 늘어났다.
입원환자는 현재 입원해 있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포함한 숫자다. 감염 환자 재확산 속에 이날 입원환자가 많이 늘어난 것이 걱정이다.
이날까지 워싱턴주민 가운데 97만 3,654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5.7%가 양성으로 판정을 받았다.
한편 킹 카운티는 이날 하룻동안 신규감염자가 169명을 기록하면서 전체 감염자가 1만5,025명으로 늘어 1만5,000명을 돌파하게 됐다고 밝혔다.
입원환자도 2,004명으로 2,000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는 이날 하루 1명이 늘어 킹 카운티 사망자는 649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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