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매 판매 4% 늘어…팰리세이드는 월간 최다 판매 신기록

현대차 SUV ‘팰리세이드’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전하던 현대자동차의 미국 시장 판매 실적이 5개월 만에 소폭 늘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3일 7월 판매 실적이 5만7천677대를 기록해 지난해 동월 대비 1%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미국 시장 월간 판매 실적이 소폭이나마 증가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판매 실적의 반등은 개인 고객을 상대로 한 소매 판매가 이끌었다. 소매 판매는 4% 늘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소매 판매의 67%를 차지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매출은 16% 늘었고, 주력 SUV인 팰리세이드는 지난 한 달 동안 8천404대가 팔려 월간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산타페(9%)와 코나(12%), 소나타(7%), 액센트(7%)의 소매 판매도 모두 늘었다.
다만, 법인과 렌터카 업체 등에 대량으로 판매하는 '플리트' 판매는 32% 감소하며,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로 줄었다.
랜디 파커 판매담당 부사장은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매출 증가가 이루어진 것은 엄청난 성과"라며 고객 수요에 맞추기 위한 재고 수준도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파커 부사장은 이어 설문조사 결과 고객의 87%가 현대차의 위생 보증 기준을 좋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제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중점을 두고 영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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