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납 주택소유주에 1만5천달러 지원···24일부터 접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소득이 줄어 임대료(렌트비)를 지불하지 못한 세입자들을 위해 5천달러의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중인 일리노이 주택개발국(IHDA)이 이번에는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미납한 주택소유주들을 위한 ‘비상 모기지 지원’(Emergency Mortgage Assistance/EMA)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IHDA에 따르면, 최대 1만5천 달러의 보조금(grant)을 지원하는 EMA의 신청대상은 지난 3월 1일 이후로 모기지를 못냈거나 지불을 연기(defer)한 해당 주택에 실제 거주하는 가구주들이다. 남은 모기지 비용이 최대 42만5천 달러 또는 그 이하여야하며 거주 지역별로 가구당 소득 제한이 있고 역모기지(reverse mortgage)는 해당되지 않는다. 또한 코로나19과 관련해 다른 지원프로그램을 받고 있는 경우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EMA는 오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IHDA 웹사이트(ihdamortgage.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혜택을 받게 되면 보조금은 모기지 프로바이더나 건물주에게 약 20일 후에 전달된다.
한편, 렌딩트리에 따르면 7월 기준 일리노이주에서 모기지를 못냈거나 지불연기를 한 주택소유주는 전체의 19%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적으로는 12.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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