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행수업 위한 새 방역지침 발표, 교내 간호사 배치·무료검사소 운영등 내용
▶ 교사노조가 제시한 항체검사는 제외
뉴욕시가 교사노조의 파업 경고에도 불구하고 공립학교들의 대면수업을 예정대로 강행키로 결정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과 리차드 카랜자 뉴욕시교육감은 20일 “뉴욕시 공립학교들의 가을학기를 개학일인 9월10일부터 대면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재차 확인하고, 기존 방역기준을 대폭 보완한 새로운 교내 방역 지침을 발표했다.
‘수업재개를 위한 약속’(Back to School Pledge)이란 명칭의 새 방역 지침에 따르면 ▶모든 학교는 3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개인보호장비(PPE)를 구비하는 것은 물론 ▶모든 학교에 정규직 간호사 배치 ▶학생과 교사간 6피트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학생과 교사에 마스크 무료 배포 및 착용 의무화 ▶모든 교실에 손 소독제 구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위한 무료 코로나19 검사소 운영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매달 코로나19 검사 실시 권고 ▶확진자 추적 시스템 운영 ▶뉴욕시 코로나19 양성비율 3% 이상이면 학교 폐쇄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 학교 건물은 밤낮으로 소독하고, 학생들이 자주 드나드는 밀집 구역은 하루에도 수차례 소독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뉴욕시교사노조(UFT)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항체검사를 실시하지 않는다면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본보 8월20일자 A3면 보도>, 이날 뉴욕시가 발표한 새 방역지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항체검사가 제외된 이유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고 “모든 공공기관 근무자들이 코로나19 위험 속에서도 자신들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대중교통 근로자와 의료계 종사자 등이 모두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파업을 예고한 UFT를 에둘러 비판했다.
하지만 이날 뉴욕시가 발표한 새 방역지침에 대해 UFT는 “뉴욕시내 일부 대학들과 비교해도 안전하지 못하다”며 다시 한 번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UFT에 따르면 뉴욕대는 모든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학교 건물 밖에 검사소를 설치했으며, 컬럼비아대는 학부생의 경우 올해 가을학기를 100% 온라인 수업으로만 진행하기로 했다.
뉴욕시장실은 “UFT의 요구는 ‘불필요하게 공포를 조장하는 행위’(fear mongering)일 뿐”이라며 “뉴욕시의 코로나19 감염율이 그 어느때 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욕시는 9월 가을학기에 대면수업과 온라인 원격수업을 병행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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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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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한국처럼 다시 원점으로 되돌리는 실수가 없길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