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돈 지불토록 승인’문건 제출
▶ 에픽CEO“사실 아냐”의혹 부인
‘앱스토어 30% 수수료’를 놓고 온라인 게임 업체 에픽게임스로부터 소송을 당한 애플이 이번엔 에픽게임스가 특별대우를 요구했다는 내용의 서류를 제출하며 반격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법원에 제출한 문건을 통해 에픽게임스가 앱스토어에 개별계약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팀 스위니 에픽게임스 최고경영자(CEO)가 보낸 e메일 3건도 공개했다.
애플에 따르면 스위니 CEO가 요구한 것은 에픽게임스가 앱 내 결제를 우회해 이 회사의 인기 게임인 ‘포트나이트’ 이용자들이 에픽에 직접 돈을 지불하도록 승인해달라는 것이다. 필 실러 애플 앱스토어 총괄부사장은 “스위니 CEO가 6월30일 ‘부속협약’을 요구했다”며 “이는 애플의 iOS 플랫폼에서 앱을 제공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스위니 CEO는 이 같은 특별대우 요구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애플은 에픽이 특별거래를 추구한다고 말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개방된 플랫폼과 모든 개발자에게 동등한 혜택을 주는 규정 변경을 위해 싸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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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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