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후 지병으로 자택서…28일 시애틀한인회관서 영결식
시애틀 한인사회 원로로 미주 한인사회에서 큰 역할을 해왔던 강동언 전 시애틀한인회장이 별세했다.
강 전 회장은 25일 오후 2시25분께 에드먼즈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유가족으로는 부인 강영자씨와 장남 강영구씨 장녀 강영아씨가 있다.
유가족은 “강 전 회장이 지병이 발견된 뒤 몇일 전부터 몸이 좋지 않았는데 이날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강 전 회장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 청와대 비서실에서 근무했던 군인 출신으로 육군 중령으로 예편한 뒤 알래스카로 이민을 왔다.
이후 워싱턴주로 이주를 한 뒤 1981년 제14대 시애틀 한인회장을 지냈고, 서북미지역 한인회장들의 모임인 서북미연합회를 창립을 주도한 뒤 4대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특히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에서 활동하며 미주 한인사회 연합 및 한인사회 역량 결집에 평생 힘을 쏟아왔다는 평을 들었다.
유가족과 시애틀한인회는 김준배 전 회장을 위원장으로 장례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28일 오후 5시 시애틀 한인회관에서 영결식을 치르기로 했다. 추모위원회는 이수잔ㆍ조기승ㆍ오준걸ㆍ곽종세ㆍ민학균ㆍ홍윤선ㆍ김준배ㆍ강석동 전 시애틀 한인회장들로 구성됐다.
부고인은 이현기ㆍ오준걸ㆍ박태호ㆍ윤광남ㆍ한원섭ㆍ곽종세ㆍ강희열ㆍ민학균ㆍ강석동ㆍ유철웅ㆍ이영조ㆍ김준배ㆍ홍승주ㆍ서영민ㆍ김기현ㆍ서용환ㆍ홍윤선ㆍ조기승ㆍ이수잔ㆍ이상규 전현직 시애틀한인회장과 이상국 재미한인회총연합회 서북미연합회장이 맡았다.
연락:425-444-5458(조기승 한친회장)
시애틀한인회관: 14001 57th Ave S, Tukwila WA 98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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