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수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26일 하루동안 37명이 목숨을 잃어 7주일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시카고 선타임스 등 지역 언론들이 주보건국 통계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6일 하루 코로나19 사망자는 37명, 신규 확진자는 2,157명이 늘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수는 22만5,626명, 누적 사망자수는 7,954명으로 집계됐다.
이리노이주에서는 8월들어 신규 확진자수가 하루에 2천명을 넘은 경우가 7번에 달했다. 또한 사망자수도 지난 2주간 하루 평균 20명으로 2주전의 16명보다 증가했다. 그러나 확진자의 대다수인 95%는 증상이 미미하거나 아예 없는 상태로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자 대비 확진율은 시카고시가 5.3%로 이전보다 줄었으며 쿡카운티 서버브 지역은 6.8%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윌 카운티와 캥커키 카운티의 경우는 8.3%에 달해 실내 영업 방역지침이 더욱 강화됐다. 주보건국은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좀더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일리노이주에서는 지난 25일 기준 1,573명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350명은 집중치료실에서, 132명은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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