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아즈 시애틀경찰국장 서리, 운영쇄신 계획 밝혀

지난 2일자로 은퇴한 칼멘 베스트 시애틀경찰국장의 뒤를 이은 애드리안 디아즈 국장서리가 취임 일성으로 경찰국 운영 쇄신계획을 발표했다./로이터
지난 2일자로 은퇴한 칼멘 베스트 시애틀경찰국장의 뒤를 이은 애드리안 디아즈 국장서리가 취임 일성으로 경찰국 운영 쇄신계획을 발표했다.
디아즈 국장서리는 이날 오후 영상 기자회견을 통해 특수임무 부서 소속 경찰관 100명을 순찰부서로 옮겨 시민들의 911 신고에 보다 신속하게 응하고, 순찰 경관들의 오버타임 근무를 줄이며 커뮤니티와의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제니 더컨 시장도 배석한 기자회견에서 디아즈는 이 같은 변화가 공공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와 날로 늘어나는 커뮤니티와의 연계 필요성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찰국장으로서의 자신의 소신은 “현재 경찰관들을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투입하는 것이며 그곳이 바로 순찰업무”라고 강조했다.
디아즈 국장서리는 이르면 16일부터 거리에서 경찰관 모습이 100명 더 많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관의 임무변경은 노조와의 계약에 따라 최소 2주 전에 통보해야 한다.
디아즈는 순찰부서로 전속되는 경찰관들이 대부분 방범, 커뮤니티 지원, 교통정리 등 특수임무 부서 소속이라며 다른 부서에서도 한 두명씩 차출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컨 시장은 기존 경찰업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궁극적으로는 유색인종 커뮤니티와의 관계개선, 청년층들을 위한 기회창출, 경찰개혁과 책임성 제고, 경찰국의 내부 문화와 예산사용에 대한 재검토 등을 주문했다.
디아즈 국장에겐 취임하자마자 해결해야할 도전도 만만치 않다.
시의회가 경찰국의 올해나머지 예산에서 수백만달러를 삭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경찰관을 최대 100명까지 해고해야 한다.
비 노조 소속 고위직들의 연봉도 대폭 삭감해야하고 항만순찰대와 기동타격대(SWAT) 도 규모를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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