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몰튼 그로브에 새로 오픈한 ‘바다야’ 한식당

바다야 식당을 운영하는 케빈 성, 미셸 성 모자가 업소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바다야’가 최근 새로 오픈해 성업중이다.
몰튼 그로브 타운내 뎀스터길(5844 W. Dempster St.) 구 놀부네 식당자리에 위치한 ‘바다야’는 황제 해물찜, 황제 해물탕, 아구찜, 고니알찜, 대구탕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가 일품이다. 메인 메뉴인 황제 해물찜과 황제 해물탕(99.99달러)은 하루 5 오더만 한정 판매하며 주재료는 큰 새우 4마리, 전복 3마리, 통문어 1마리, 통오징어 1마리, 꽃게, 홍합 등이다.
바다야 식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영업하고 있다. 테이블 사이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테이블 간격을 충분히 띄워 사회적 거리두기도 실천하고 있으며 손 세정제, 소독 물티슈 등을 구비함으로써 청결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어머니 미셸 성씨와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케빈 성 대표는 “시카고에 오래 살고 있는데 한국식 해산물 전문식당을 못 본 것 같다. 부모님이 한국에서 수산업에 종사한 경험이 있으셔서 누구보다 해산물에 대해 잘 아시기 때문에 자신있는 재료로 요리할 수 있는 식당을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바다야’라는 이름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지어주셨다. 언제든지 바다를 떠올리며 해산물이 생각날 때 방문할 수 있는 정다운 이름이라 사용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성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오픈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투고 주문도 꾸준히 해주셔서 버틸 수 있는 것 같다. 가정집에서 식사한 것처럼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하고 즐기실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다. 돈, 명성 보다는 오시는 분들이 만족하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바다야의 영업시간은 월요일과 수~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화요일은 휴무다. 바다야는 배달 전문업체 ‘그룹헙’(Grubhub)을 통해 배달 서비스도 제공한다.(문의: 847-410-7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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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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