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사진제공]
미국에서 흑인 여성 브레오나 테일러에게 총을 쏜 백인 경찰관에 대한 불기소 결정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틀째 이어졌다.
사망 사건이 발생한 켄터키주의 현지 신문인 쿠리어 저널은 25일 루이빌에 내려진 통금령에도 불구하고 전날 밤 시내 중심가에 시위대가 모였다고 보도했다.
시위 참가자 일부가 시내 건물의 유리창을 파손하자 경찰은 시위대 해산에 나섰다.
쿠리어 저널은 경찰이 시위대 중 최소 24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체포된 시위대 중에는 샤메카 패리시 라이트 켄터키주 하원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그 전날 시위 과정에선 127명을 체포했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의 다른 도시에서도 시위대가 이틀째 거리를 행진했다.
앞서 켄터키주 대배심은 집에서 잠을 자던 브레오나 테일러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경찰관들의 행위를 정당방위였다고 판단해 흑인 사회의 반발을 샀다.
테일러는 지난 3월 마약 수색을 위해 자정을 넘은 시간에 아무런 경고 없이 문을 열고 실내로 진입한 3명의 경찰관에게 총을 맡고 숨졌다.
잠을 자고 있던 테일러의 남자 친구는 경찰을 침입자로 오인해 총을 발사했고, 경찰이 응사해 테일러가 숨졌다.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 운동이 확산하면서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함께 경찰 폭력을 상징하는 피해자로 알려지게 된 테일러의 유족은 최근 시 당국과 1천200만 달러(140억원)에 합의를 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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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두드릴때 경찰이라고 경고한 경찰은 테일러 남친의 사격에 응수를 할수밖에 이 사건은 불행한 사건이지 살인이 아님. 또 경찰이 목을 눌러 죽은게 아니라 펜타놀 과다복용으로 숨쉬기 힘들어 죽은 그것도 임신부를 향해 총을 가지고 돈을 요구하던 쓰레기 범죄자 플로이드를 영웅으로 올려서 맛보더니 정당방위 경찰들을 다 매도하는 도둑, 살인 강도 떼를 지지하는 민주당. 이들이 인간인가? 얼굴에 총맞은 잠복근무중의 죄없는 경찰들, 아기들을 무작위로 살해한것에대해서는 언론이 입도 안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