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내 한인서로돕기센터 신임 원장으로 선임 돼 지난 7월말부터 업무를 시작한 김회연 목사(시카고드림교회, 61, 사진)가 지난 6일 인사차 본보를 예방했다.
시카고 한인사회내 대표적인 복지기관중 하나인 서로돕기센터는 매년 보건 전시회를 통해 내과, 외과, 치과 등의 진료와 골다공증, 당뇨, 혈압 등 각종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각 분야 전문변호사들과 무료 상담시간도 제공하는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김회연 신임 원장은 “목회를 섬기고 있는데 신임 원장 제의가 들어왔다. 예전에 은퇴할 때 때가되면 깨끗하게 그만두자는 얘기를 했었는데 하나님이 응답을 보내주신 것 같아 원장 자리를 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업무를 시작하고 나서 더 편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부 시스템을 개편했다. 바코드 시스템을 만들어 푸드 팬트리 서비스를 이용하러 오시는 분들이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했으며 연장자 아파트 등 한인들이 모여사는 곳에 배달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앞으로 보조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만약 받게 된다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작은 섬김을 통해 축복의 통로 역할을 하고싶다”고 덧붙였다.
김회연 원장은 김회연 목사는 1989년 버지니아로 도미해 킹 칼리지 졸업 후 1993년 시카고로 이주해 맥코믹신학대, 노스팍대, 미드웨스트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으며 이후 참길장로교회, 밀알교회, 시카고순복음교회 등 여러 교회를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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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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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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