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확산세’ 뉴저지·커네티컷·펜실베니아 주민에
▶ 쿠오모 주지사, “자가격리 의무지역엔 포함 안해”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20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진 뉴저지와 커네티컷, 펜실베니아 주민들의 불필요한 뉴욕주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뉴저지와 커네티컷, 펜실베니아주도 코로나19 감염률이 증가하면서 뉴욕주가 지정한 의무 자가격리 지역 기준에 포함된다”면서 “이들 지역의 코로나19 감염률이 둔화될 때까지 비필수적인 방문은 피해달라”고 밝혔다.
하지만 뉴욕주는 뉴저지주와 커네티컷, 펜실베니아주는 의무 자가격리 지역으로 포함시키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뉴저지와 커네티컷주 등에서 뉴욕주로 나가고 들어오는 길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서 오는 주민들을 실질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라며 “이들 지역에서 뉴욕주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이 많기 때문에 의무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가면 경제적인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뉴욕주는 40곳을 의무 자가격리 지역으로 지정하고, 위반 시 2,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한편 뉴욕주정부는 이날 미 전역 1주일간 코로나19 감염률 현황을 발표했다.
뉴욕주는 19일까지 1주일간 평균 코로나19 감염률은 1.17%로 메인 0.36%와 매사추세츠주 1.14%에 이어 세 번째로 감염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네바다주는 코로나19 감염률이 45.97%로 미 전역에서 가장 높았으며, 사우스다코타 37.19%, 아이다호 28.69%로 그 뒤를 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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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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