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언론 “니스 테러 용의자는 21세 튀니지 국적 남성”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로이터=사진제공]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다시 한번 우리나라가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받았다"며 "그럼에도 우리는 절대 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전 흉기 테러가 벌어진 니스의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서 "공격을 받는 나라가 프랑스라는 점은 명확하다"며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고 프랑스앵포 라디오, APTN 등이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만약 우리가 다시 한번 공격을 받는다면 그것은 우리의 가치, 자유, 이 땅에서 자유롭게 믿고 테러에 굴하지 않는 가능성을 겨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에는 단 하나의 공동체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국가공동체"라며 "이 시기에 우리는 반드시 단결해야 하며 테러와 분열의 정신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테러 예방을 위해 배치하는 군병력을 기존 3천 명에서 7천명으로 늘려 성당과 같은 종교시설과 만성절 방학이 곧 끝나는 학교의 경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아울러 이날 흉기 테러로 가장 매우 놀랐을 니스 시민들과 가톨릭 교인들을 위로하며 온 나라 국민과 전 세계 시민이 함께 서 있을 것이라며 지지와 연대를 표했다.
이날 오전 9시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발생한 흉기 공격으로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피해 여성 1명은 참수당한 채 발견됐다.
용의자는 '브라임 A.'라는 이름을 쓰는 아프리카 튀니지 국적의 21세 남성으로 이탈리아 등을 거쳐 이달 초 프랑스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일간 르파리지앵과 BFM 방송 등이 보도했다.

[로이터=사진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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