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염자 지속 증가따라···누적확진·사망자 41만7,280명·9,792명
일리노이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모든 지역의 식당 및 술집의 실내 영업이 오는 4일부터 금지된다.
1일 시카고 선타임스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에서는 이날 하루동안 6,98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5일 연속 하루 감염자수가 6천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5월 코로나19이 가장 심각했던 때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이로써 일리노이주의 누적 확진자수는 41만7,280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이날 하루 35명이 추가로 사망해 누적 사망자수는 9,792명에 달했다.
일리노이주 전체 코로나19 검사대비 확진율은 지난 31일 7.5%에서 1일 8%로 하루동안 0.5% 증가했지만 코로나19 확진자의 대부분이 증상이 미미하거나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이중 97%는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감염 추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주정부는 4일부터는 일리노이주 전역의 방역지침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식당 및 술집의 실내 영업 금지가 이미 실시중인 쿡카운티(시카고시 포함)를 비롯한 메트로폴리탄지역 뿐만 아니라 주 북·서·남부지역 모든 카운티에서 4일부터 시행된다.
한편, 10월 31일 기준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입원 치료자는 3,294명이었고 이중 692명은 집중치료실에서, 284명은 산소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더 많은 시카고 소식 Click-->
시카고 한국일보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