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리지 타운내 메인 이스트 고등학교 합창단을 지도하는 한인 1세 지휘자가 일리노이주 교육위원회가 선정하는 2021년도 ‘최우수 신규 임용 교육자상’(Outstanding Early Career Educator)을 수상했다.
주교육위가 선정하는 이 상은 일리노이주 전체에서 교육현장에 새로 임용된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단 5명만 선정되는 영예로운 상이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케이트 리<사진> 메인 이스트 고교 합창단 지휘자(Choir Director)는 지난 2018년부터 합창단을 맡아 지도하고 있는데, 합창단원수가 급증할 정도로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였을 뿐 아니라 특수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과 일반 학생들을 함께 지도하는 ‘All In Choir’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해 호평을 받고 있다.
케이트 리 지휘자는 207학군 웹사이트에 밝힌 수상 소감을 통해 “이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그동안 내게 도움을 주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의 교육 철학은 한국에서 받았던 민족 중심적인 교과 과정(ethnocentric curriculum)에서 영향을 크게 받았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자로서, 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커리큘럼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 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자신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연결을 증진시키고 싶었다. 학생들을 대표하고 문화를 보여주고 계속 유지되는 합창단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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